서울성모병원 前 진료부원장 송현교수→의정부을지대?
2020.12.11 13: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심장수술, 특히 관상동맥우회술 분야에 있어 명의(名醫)로 꼽히는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송현 교수가 조만간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송현 교수는 현재까지 심장수술 4천례 넘게 집도. 2009년까지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가톨릭의료원행을 택한 당시에도 상당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측은 "송현 교수의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직은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는데 주변 지인과 흉부외과 계통에서는 이직을 기정사실화. 복수의 교수들에 따르면 "송현 교수가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확정됐고 그렇게 전해들었다"고 확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당초 금년 10월 건물 완공 후 진료 시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주요 핵심 의료진을 확보하지 못해 개원 준비가 늦춰진 것으로 전언. 그런 측면에서 내년 3월 공식 개원을 앞두고 심장수술 명의인 송현 교수의 의정부행은 을지대병원 입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전언. 한 의료계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의정부성모병원과 경쟁할 기관으로 가게 되는 다소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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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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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화 02.20 21:56
    2년전 관상동맥3개소 우회술 수술후

    요즘은 가벼운등산 mtb bike50키로

    골프 수영 아주 평범한삶을 살고있죠.

    의정부을지대병원. 에서 아주 만족한 수술후
  • 지나가다 12.14 11:06
    어자피 의정부성모 심장수술 거의 유명무실 하지 않나요?

    을지병원이나 성모나 거기서 거긴데.. 도토리 키재기 
  • 경쟁 12.11 18:24
    의정부성모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 2km 떨어졌던데 내년부터 별로 크지않은 파이를 두고 박터지게 경쟁하겠네요. 앞으로 대학병원들 기존 대학병원 너무 가까이엔 오픈하지 말길. 결국은 갈라먹기가 되요
  • 서그라 12.11 15:22
    의정부성모와 경쟁력을 갖춘다는것은 기자님의 의견이신가요? 정년이 얼마남지 않으신 노교수님 한분 을지에 계신다해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현재의 의료계 생태를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의료계의 첨단의료 발전은 최근 눈부시게 빠릅니다. 당연히 젊고 활동성이 높은 연구하는 의료진이 많은 병원의 경쟁력이 크다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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