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의대생, 의사국시 재시험 가능성'
2020.12.20 12: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내년 의료인력 수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의사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재시험 기회 부여 가능성을 시사, 앞으로 추이가 주목.
 
정 총리는 2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국시 거부 의대생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민 여론으로 인해 굉장히 신중했는데, 조만간 정부가 현실적인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변. 그는 재시험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말해 의사국시를 다시 시행할 것임을 사실상 인정. 
 
정 총리는 기존에 재응시 불가에서 입장이 변한 이유에 대해 “재시험 기회 부여가 공정한가, 아니면 절차가 정당한가 하는 여론이 있어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국민 여론도 좀 바뀌는 것 같다”고 설명. 한편, 의사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3172명 중 446명(14%)에 그쳐 일선 수련병원들에서는 내년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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