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장 이은 삼성서울병원장 거취 관심
2020.12.21 15:0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국내 병원계 한 축으로 부상한 서울아산병원의 최근 병원장 인사에 이어 메르스 아픔을 딛고 재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연임(3임) 할지, 아니면 새로운 교수가 원장에 임명될지 벌써부터 설왕설래.

특히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원장과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서울의대 동기 동창에 또 같이 호흡기를 전공했고 비슷한 시기 국내 양대 재벌병원장에 임명돼 두 사람의 거취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임기는 내년 2월 종료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권 원장은 지난 2015년 10월 취임한 이후 10·11대 원장을 연임, 내년 초 3연임 여부에 이목이 집중. 권오정 원장은 전임 송재훈 병원장이 메르스 사태 당시 원내감염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기를 2년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사퇴, 구원투수 격으로 원장에 취임. 이후  소리없이 차분히 극도로 침체된 병원 분위기를 어느정도 일신(一新)시키고 있다는 평가. 특히 코로나19 사태에서 과거 메르스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선제적이고 과단하게 원내감염 대책을 진두진휘하고 있는 상황. 현재 차기 후보로는 권 원장을 포함 2~3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이건희 회장 사후(死後) 첫 병원장 인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추이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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