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직무 배제·진상조사'
2022.04.07 14: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노동계가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에 대해 직무 배제 및 산하기관 갑질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 "지난 수년간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하고, 갑질을 저질렀으며 사적 친분을 앞세워 수의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산하조직 직원들에 대한 고성, 괴롭힘 등을 일삼았다"는 지적도 제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한국한의약진흥원지부(이하 지부)는 7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의 직무 즉각 배제와 진상조사를 요구. 지부는 "보직자 등 10여 명의 직원에게 수시로 반말 및 고성, 모욕적 발언 등의 인격모독 행위를 저질렀다"고 폭로. 지부는 또 "한의약산업과장은 진흥원 직원들에게 “너 안 되겠다, 바꾸든지 해야지” 등과 같은 비인격적 발언을 수시로 내뱉고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조치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교부하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
 
이어 “사업을 수행하는 책임자 및 담당자 의견이 한의약산업과장 생각과 다르면 각종 회의에 참석 못하게 하거나 원장에게 업무 배제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 지부는 "복지부를 상대로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한의약산업과장의 즉각적인 업무배제와 진상조사, 엄중한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을 요구하면서 만약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피해배상 청구 등 법적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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