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붕괴 후폭풍···제약사 '위기감' 심화
2023.01.21 06:44 댓글쓰기

우리나라 소아과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면서 실적 감소를 겪고 있는 제약사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실제로 금년에도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전공의 지원율이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이 분야 의료 붕괴가 현실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아청소년 질환 전문의약품를 취급하는 제약사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는실정. 해당 제약사들이 소아과를 벗어나 품목 전환 및 확대해야 하는 상황. 소아청소년과 특화 제약사로는 코오롱제약, 삼아제약, 신풍제약, 휴온스, 동광제약, 신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거론.


이와 관련, 삼아제약은 최근 공시를 통해 "노령 인구 증가 등에 따라 기존 소아과 위주 제약사 이미지를 탈피해 소염진통제, 내과 약물 등을 선보이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소아과 붕괴가 도미노처럼 제약회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고, 실제로 일부는 생산을 중단하는 것으로 대응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런 상태라면 제약 시장 전반에도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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