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민노총→보건노조·공공의료연대→간호법"
2023.02.24 09:55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전(前)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강행한 배경으로 주요 지지세력인 민주노총 산하 단체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의료연대 표(票)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분석.


주수호 전 회장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열세인 상황이다. 자연히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세력인 민노총을 챙겨야 하고 민노총의 가장 큰 산하단체인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의료연대가 중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지금 공공의료연대 위원장이 누구인지 살펴보면 서울대병원 간호사이며 노조위원장 출신"이라고 언급. 그러면서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등 다른 단체들이 반대하는 간호법을 밀어붙인 것은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의료연대의 압력 내지 부탁"이라고 주장.


이런 측면에서 의협이 "투쟁과 협상을 할 때 좀 더 정무적인 감각을 갖추고 큰 틀에서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 주 전 회장은 "모든 힘을 합쳐 한목소리를 내면 의협 회장 1명이 국회의원 10명 몫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의협이 일부 개원의들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전락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답답함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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