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환자 "비싼 치료비 때문에 힘들다"
2023.03.15 05:29 댓글쓰기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 사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암환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올린 글이 적잖은 파장을 야기. 폐암 4기 환자인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급여 등록 지연 상황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국민청원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폐암 환자 A씨는 "폐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의 급여 등록이 미뤄져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게재. A씨는 "타그리소를 1차 치료제로 선택한 환자들과 가족은 평범한 주부, 엄마 그리고 남편"이라며 "타그리소 급여는 5년 째 아무 진척이 없이 제자리걸음"이라고 소개. 그러면서 "타그리소는 4주 처방에 600만 원이 넘는 고가다. 12주를 처방받을 때면 거의 200만원을 내야 하는 탓에 4주 간격으로 병원에 가거나 누군가는 대출에 기댄다"고 아픈 상황을 설명.


그는 하지만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는 1차 치료에 보험 적용이 되지 않고 2차 치료부터 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 이와 관련, 지난해 심평원은 "타그리소를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했으나 기존 치료약제 대비 약제를 1차 투여시 효과를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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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03.15 16:49
    타그리소 복용중인 폐암4기환자입니다 절실하게 급여화를 원합니다
  • *선영 03.15 15:52
    맞습니다 타그리소 급여 화 촉구 드립니다 환우가 내  가족이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어려운 환경의 환우를 도와줍시다!
  • 김오란 03.15 15:51
    많은 환자가 효과로 입증하고 있는데  뭘 효과를 못봤다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건 메이져 병원에서도 강력추천하고 약제인데 돈때문에 환자에게 선택하라고 합니다

    돈때문에 말이 됩니까?
  • 이** 03.15 14:55
    중국ㆍ 일본등 대부분 나라가 1차 치료 효과 인정하고  급여인데  왜 우리나라만 아직까지 비보험인가요?  우리나라 암환자만 고가의 약에 힘들어해야 하나요?

    빨리 보험되어 치료받게 해주세요
  • 김미숙 03.15 07:26
    타그리소  먹고  죽음의 길에서 벗어났어요

    1차급여 되어서 돈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 할 수 있게 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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