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4명
2024.02.04 20:29 댓글쓰기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재직 중인 교수 4명이 근래 동반 사의를 밝혀 지역 사회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월 2일까지는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4일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병원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던 소청과 교수들은 아직 진료를 보고 있는 상황.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몇년째 전공의 정원이 채워지지 않으면서 이로 인한 교수들 업무 부담이 가증하면서 교수들 사퇴설이 촉발. 사건의 발단은 금년 1월 10일 강원대병원이 환자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메시지. 강원대병원은 "현재 진료 중인 소아내분비성장클리닉 진료가 2월 16일까지 진료 후 교수님 퇴사 예정으로 추후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공지. 실제로 강원대병원 홈페이지 '2월 진료 시간표 안내'를 확인하면 11명의 소청과 교수 중 2월 16일 전후로 휴진이 공지된 교수는 4명인 상황.  


이와 관련,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4명은 아직까지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향후 거취에 대한 답변이 곤란하다"고 말해 최종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 2월 중순경 휴진이 공지된 4명과 사직 연관성에 대해서도 병원 측은 "휴진 4명 중 사의를 밝힌 교수님은 한분 밖에 없다. 사직과 휴진은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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