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조 클럽 가입 등 사상 최대 성과를 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으로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 지급한 것으로 파악. 이는 지난해 매출액이 4조5000억원을 넘기는 등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성과 보상.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대상 OPI를 연봉의 50%로 확정. OPI는 삼성그룹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 가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지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평균 임금은 99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이 같은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회사는 전년 대비 20~2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는데 2025년 매출은 5조5705억원. 특히 지난 2023년 착공한 제5공장은 18만L 규모로 금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데 이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수준인 총 78만4000L 생산능력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