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설립이 확정된 경찰병원 분원 설립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 충남 아산시장에 출마하는 전만권 후보(국민의힘)는 지난 11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찰병원 유치에 문제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
전 후보는 이날 경찰병원 문제를 언급하며 "경찰병원 병상을 기존 안(案)대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합병원 규모로 빠른 추진이 우선"이라면서 "종합병원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24개 진료과와 6개 전문센터를 갖추고, 부지면적(8만1118㎡)도 당초 계획대로 유지하겠다"고 설명.
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경찰병원이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한 탓에 시설 노후화와 접근성 불편으로 이용률도 저조,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 전 후보는 "경찰병원 병상 수를 고수하는 것보다는 종합병원 규모로의 빠른 추진이 우선"이라면서 "특히 지속적으로 응급의료센터나 중증외상센터 확충을 통해 지역의료 수준을 높이겠다"고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