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의대생에게 계속 끌려갈 수 없다"
2025.03.20 11:45 댓글쓰기

부인이 의사인 원희룡 前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료개혁에 극렬 저항하는 전공의·의대생에게 계속 끌려갈 수 없다"며 정부의 원칙적인 대응을 촉구

 

원 전 장관은 3월 19일 자신의 SNS에 '의료 파행, 이제 마무리 지어야 할 때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대로 가는 게 맞다"라며 "현 의료체계엔 필수의료가 내팽개쳐지는 왜곡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료계의 과반 참여를 보장하는 의사 수급체계 결정 방식을 거부하는 자들에겐 '정 의사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이제 분명히 말해 줄 때가 됐다"고 주장.

 

그는 또 "묵묵히 환자를 돌보며 헌신하는 대다수 의사를 보고 가야 한다. 남아 있는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개선해나갈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환자 목숨을 틀어쥐고 선동과 협박을 하는 자들에게는 의사 되지 않을 자유를 주고 각자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를 줘야 한다. 그들 빈자리는 의사 역할 제대로 잘 해보겠다는 새로운 사람들과 다른 의료 직역에 있는 분들이 채우면 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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