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진료 年 365회 넘는 사람 감소···작년 2288명
5년동안 하루 1회 이상 병·의원 '1만2000명'···건강염려증 환자도 1만8000명
2025.10.11 07:38 댓글쓰기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한 번 이상 병의원을 찾은 환자가 1만2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과도한 질병 불안으로 의료기관을 자주 찾는 이른바 '건강염려증' 환자도 1만8000명에 달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외래 진료 횟수가 365회를 넘은 환자는 총 228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도 빠짐없이 병원을 찾은 셈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47명으로 가장 많았고(32.6%), 이어 60대 524명(22.9%), 80대 이상 438명(19.1%) 순으로 고령층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30대(65명)와 20대(27명) 등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일부 관찰됐다.

  

이들이 방문한 요양기관을 종별로 분류(중복 산출)하면 대부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전체의 98.3%인 2,249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 외에도 61.4%는 종합병원, 39.9%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은 의료 과잉 이용을 줄이기 위해 2023년 7월부터 연간 외래 진료 365회 초과자에게는 해당 초과분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90%로 높이는 '본인부담차등제'를 시행 중이다. 


동시에 전문학회들과 '현명한 의료 선택' 캠페인도 진행했지만, 실제 초과자 수 감소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535명, 2021년 2564명, 2022년 2497명, 2023년 2463명으로 최근 5년간 총 1만2347명이 기준을 초과했다.


다만, 본인부담 강화 조치가 반영된 2024년의 경우, 연간 통계는 아직 집계 중이지만 감소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염려증 환자 수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실제로 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병에 걸렸다고 믿거나 그 가능성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정신건강 질환으로, 같은 증상으로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검사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건강염려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7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962명, 2021년 3864명, 2022년 3682명, 2023년 3866명, 2024년 3504명으로 건강염려증 관련 총 진료비는 약 56억7000만원에 달했다.


서명옥 의원은 "건보공단은 의료인과 국민의 의료 이용 인식 개선을 위해 전문의학회와 '현명한 선택' 리스트를 개발했지만 의료현장에 적용된 곳은 2곳에 불과하다"며 "대국민 홍보는 지하철 옥외 광고를 제외하면 1회성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건강염려증 현황을 고려, '닥터쇼핑' 예방을 위해 과다 의료 이용 예방 관련 예산을 증액해 합리적으로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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