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70억 투자 유치
올해 첫 참여 입주기업 아토플렉스
2022.05.11 09: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이 아토플렉스(대표 윤현규‧정인혁)의 70억 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코자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고대구로병원은 2019년에 이어 올해 초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으며, 참여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임상 자문 및 임상시험,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개방형 실험실 사업에 처음 참여한 입주 기업인 아토플렉스는 유전자 증폭 기반의 홈테스트 시스템 및 분자진단키트 개발 업체다.


다양한 시료로부터 추출된 병원성 바이러스 및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PCR 검사 키트, 동․식물 감염증 진단, 식중독 검사, 생물테러 원인체 검사 키트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비대면 및 원격진료 필요성이 증가하고 홈테스트 진단 시스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금준 단장(산부인과 교수)은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육성함으로써 국내 의료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토플렉스윤현규 대표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감염성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 구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32개)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