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 공공기술 이전, 연세대·경희대·서울대 順
국가지식재산위원회 "10년간 제약·바이오기업에 5300여건 제공"
2022.10.05 11:22 댓글쓰기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지난 10년간 제약·바이오 기업 등에 기술이전한 공공기술이 53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이 가장 많은 곳은 연세대였으며, 경희대와 서울대 등이 뒤따랐다.


5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BIO-IP ISSUE PAPER'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대학과 공공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의 바이오·의료 분야 기술이전과 사업화 현황이 담겼다.


조사 대상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 19개 기관과 최근 10년 다출원 국내 대학 상위 30개였으며, 최근 2011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등록된 특허 현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대학의 기술이전은 3877건, 출연연은 1466건으로 총 5343건이었다.


조사 기관별로는 연세대학교 기술이전 건수가 2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희대학교 215건, 서울대학교 211건, 고려대학교 196건, 충남대학교 196건이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192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181건, 인하대학교 179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72건, 강원대학교 163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술이전 상위 20개 기관 중 바이오·의료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서울대학교(3819건)였으며, 연세대학교(3812건), 한국과학기술원(3536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2993건), 고려대학교(2932건) 순이었다.


연구팀은 "최근 10년간 바이오·의료 분야 공공기술 이전 건수는 약 65%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으며 출원 이후 3~4년 경과한 특허가 가장 많이 기술이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분석에서는 서울, 대전, 경기도, 울산광역시, 강원도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연구개발 특구 등 바이오 특성화 지역과 연관성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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