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감기약 유통현황 모니터링 후 유통 개선조치
"수출검사·단속현황·캠페인 결과 등 종합적 검토 계획"
2023.01.06 16:50 댓글쓰기

정부가 감기약 유통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유통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감기약의 생산·공급량 증산, 사재기 근절 노력 등을 고려해 유통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그간 아세트아미노펜 감기약에 대한 약가인상, 긴급생산명령 및 제조시설 추가 등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서 감기약이 대폭 증산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량 판매·구매 단속 및 수출검사 강화조치 등 감기약 사재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감기약 생산(수입)·출하·재고량은 트윈데믹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증산되고 있다.


정부 단속 및 관련 단체 캠페인 등을 통해 감기약 수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상황과 감기약 판매 제한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가적인 조치 필요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돼 우선 유통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공급 위원회’에서 수급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감기약 판매량 제한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 만큼, 필요시 즉각적으로 유통개선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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