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의사들, 기재부 결정 '규탄시위'
내원객들에 호소문 배포···"병원 축소 계획 철회시까지 진행"
2023.01.20 16:00 댓글쓰기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가 지난 1월 19일부터 의료원에서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번 NMC 신축·이전사업 규모를 축소한데 대해 반발, 내원객에게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고 나선 것이다. 


전문의협의회는 "공공병원 진료가 절실한 취약계층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NMC가 처한 참담한 실태를 직시하고 기재부가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번 기재부 결정에 대해 압도적 비율(98%)로 불수용하기로 결정하고 대국민 호소에 나선 바 있다. 


"1958년 전쟁 후 외국 원조로 개원한 이래 처음으로 제대로 된 현대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공공의료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 국가가 중심 병원으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게 전문의협의회 입장이다. 


한편, 기재부의 이번 총사업비 조정 결과, NMC 신축·이전 사업 규모는 본원 526병상을 포함해 총 760병상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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