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대표 유인수)가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과 수술로봇 고도화를 위해 ‘코넥티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넥티브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수술 로봇 전문기업이다. 의료 AI와 로봇 수술 결합을 통해 정형외과 진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넥티브는 지난해까지 AI 기반 수술로봇에 관련된 논문 13편 발간, 기술 특허 8개를 출원했고, 올해 방영봉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와 차세대 무릎수술 로봇시스템 가능성 입증을 위한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AI∙빅데이터 기반 3차원 인공관절 수술 전 설계 시스템 ▲수술 후 재활 통합 안내 솔루션 ▲인공관절 수술 로봇 공동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셀루메드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제주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함께 환자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전치환술(PSI)을 이용한 임상 연구를 마치고 2022년 4개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 고령화와 골관절염 발병률 증가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늘고 있고, 최소 침습과 환자맞춤형 로봇수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기반 소프트웨어 및 의료로봇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