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했다.
이는 HK이노엔 전체주식 약 2%에 해당하는 양으로, 소각 대상 주식은 2022년 2월부터 신탁계약으로 매입했던 자기주식 보통주 57만4608주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으로 HK이노엔 총 발행 주식수는 2890만4499주에서 2832만9891주로 변동되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월 20일이다.
HK이노엔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지난해 매입에 이은 두번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다.
HK이노엔은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난 해 242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올해 자기주식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에 이어 소각을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과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회사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해서 주주와 함께 나아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