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새 회장 노연홍 前 식약청장
이달 14일 이사회서 만장일치 선임…원희목 회장, 고문 위촉
2023.02.14 14:50 댓글쓰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에 노연홍 前 식약청장(67)이 선임됐다.


협회는 1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 前 식약청장을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노연홍 차기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및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 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제2차 이사장단회의에서 정관에 따라 노 전 청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쳤으며 21일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노 신임회장은 오는 2월말 물러나는 원희목 현 회장에 이어 3월 1일부터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직을 맡게 된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전년 대비 4.6% 증가한 약 120억원의 2023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앞서 디지털헬스위원회 신설과 기존 분과위원회 전문위원회 명칭 변경, 위원회별 업무 분장 수정 등의 내용을 담은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사회는 퇴임하는 원희목 회장에 대해 그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조금 더 기여해달라며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협회 정관 제16조에 따르면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이사회 위촉을 통해 고문으로 둘 수 있다. 고문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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