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출신 이수진 의원, 불법 정치자금 혐의 '기소'
서울남부지검, 라임 사태 관련 불구속 기소…"정치검찰 맞서 싸울 것"
2023.02.24 11:48 댓글쓰기

연세의료원 간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월 23일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김영춘 전 의원 등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2016년 김봉현 前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강세 前 스타모빌리티 대표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김봉현 전 회장 등은 1조6000억원대 투자 피해를 발생시킨 라임자산운용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이수진 의원과 김영춘 前 의원은 이들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검찰이 거짓 진술에만 의존해 기소했다"며 "정치 검찰의 부당한 기소에 맞서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연세의료원 간호사 출신으로, 연세노조협의회 초대 의장 및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등 노동계에서 활동하다 2011년부터 민주통합당 당무위원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및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의사 파업 당시 "의료는 공공재, 의사는 공공인력이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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