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 20여 명이 디지털 의료 우수 사례 및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문단 측에서는 창이 종합병원(Changi General Hospital),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등 싱헬스 주요 의료기관과 보건부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은경 병원장, 김자경 2부원장,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등 총 15명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층 대회의실에서 방문단을 대상으로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 데 이어 원내 여러 부서를 직접 돌며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뿐 아니라 모든 입원환자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반응상황실(IRS),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통합자동화솔루션을 도입한 진단검사의학과, 모든 병리 판독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한 병리과 등을 소개해 방문단의 이목을 끌었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벤치마킹 방문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해외 의료기관에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해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병원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