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로봇 갑상선절제술 11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최대 18배 확대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수술기구 조작 세분화와 떨림 보정 기능으로 더욱 정확하고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을 집도한 갑상선내분비외과 윤종호 교수는 2008년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자금까지 1120례 이상을 성공했다.
윤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충분한 수술 경험을 토대로 향후 중증도가 높은 진행성 갑상선암에 대한 로봇수술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최고 수준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