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기술특례 기반 코스닥 상장 추진
강세일 대표, 8일 기자간담회 개최···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등 비전 제시
2023.03.08 15:21 댓글쓰기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강세일 대표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임상에 투자해서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2개 원천 플랫폼 기술 중 TED(국제 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 기술)는 질환 특이 세포를 안전하게 고효율로 분화시킬 수 있다.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는 기능이 강화된 세포로 구성된 스페로이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TED-A9(파킨슨병치료제), TED-N(척수손상치료제), FECS-Ad(중증하지허혈치료제), FECS-DF(눈가주름 개선), 큐어스킨(여드름 흉터 치료제) 등 5개는 임상 단계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가지 원천 플랫폼 기술 및 핵심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핵심 바이오 마켓에 총 132건의 특허를 출원해 87건을 등록했다.


R&D 과정에서 강력한 기술 IP를 창출함으로써 권리를 획득하고, 추후 기술 수출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강세일 대표는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최초 줄기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치료제는 임상 2a상으로 기존 성체세포치료제보다 혈관 재생 및 염증 억제 등의 효능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배아줄기세포유래 척수손상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래 전 세계 두 번째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효한 전위 개선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관련 동물실험에서 PSA-NCAM 양성 신경전구세포 이식에 따른 운동기능 개선과 감각 및 운동유발 전위 개선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해 강 대표는 “영장류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도파민 활성도 개선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는 등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포함 전 세계 3개 그룹만이 파킨슨병 특이적 A9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중장기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국내 상용화 및 해외 기술사업화(라이선싱)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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