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작년 매출 6616억·영업이익 727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년 동기대비 11.4%·14.9% 증가
2023.03.10 11:42 댓글쓰기



동국제약이 전(全)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동국제약이 공시한 2022년 잠정실적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연간 누적 매출액 6616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4%, 14.9% 증가한 수치다.


작년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166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6%, 6.9% 증가했다. 


동국제약은 OTC사업부, 해외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OTC(일반의약품) 부문은 위드 코로나 영향 등으로 모든 브랜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출시된 전립선 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이 성장중이고 전립선암과 성조숙증 항암제인 로렐린데포주이 중남미 멕시코, 페루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줬다.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도 터키, 브라질, 일본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목표를 달성했다.


중동 지역에서 전신마취제 포폴주사와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주사, 관절염 치료제 히야론주사 등 기존 주요 수출품의 견고한 매출이 뒷받침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실적 반등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을 중심으로 관련 약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허가 만료된 당뇨치료제(DPP-4 Inhibitor 약물 & SGLT2)가 출시되면서 제품 라인업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뷰티사업(화장품)을 중심으로, 생활건강, 온라인 등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루면서 건강식품사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생활건강사업에서는 ‘센시안’, ‘덴트릭스’, ‘메디패치’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파미레이, 유니레이, 듀오레이 등 초음파, 이동형 CT 등 의료기기 제품군의 고른 성장과 포트폴리오 추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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