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낸다.
1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One Goal, One Team’ 주제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을 위한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선포식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대표,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부사장) 등 임원진 및 L HOUSE 구성원 450여 명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One Goal, One Team’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L하우스가 달성한 성과와 주요 마일스톤을 함께 돌아보고 엔데믹 등 미래 전략과 목표를 공유했다.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팬데믹 대응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L하우스 구성원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감사 영상에는 대한민국 1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출하식을 포함해 문재인 前 대통령 방문, 코로나19 CMO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식, 윤석열 대통령 방문 등 지난 3년의 행적을 공유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실
행방안으로 구성된 ‘SKBS 3.0’ 미래전략과 ‘디지털 수립 방안’을 모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하우스 약 3만평 규모 설비 증설을 통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하우스 건립비용은 약 2000억원이 들었다.
또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설립 중인 3257억원 규모의 Global R&PD센터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R&D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Global Innovative Partner of Vaccine and Biotech’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앞으로도 하나의 팀(One Team)으로 힘을 합쳐 나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전략 실행과 비전 달성을 위해 미국 FDA의 cGMP 획득을 L하우스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오늘 비전 선포식은 ‘One Team’ 문화를 통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One Goal’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