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세의료원,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족
이달 29일 발대식 후 공식 출범
2023.04.14 11:50 댓글쓰기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단은 오는 4월 29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공학 등의 지식과 융합해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사를 의미한다.


최근 30년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사과학자였으며 코로나19 백신 빠른 개발 속도 배경에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활약이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시대 주요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사업단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 필수 의료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융합형 인재를 대거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원주연세의료원은 2020년 정부에서 주관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과 협력해 학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의사과학자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


사업단장을 맡은 고상백 교수는 "의료기술 혁신과 의학 연구 진보는 환자 치료와 진단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기초의학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과학 분야에서 활약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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