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ZEP) 염증성장질환센터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부의 도움 없이 메타버스 염증성장질환센터를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센터장, 오신주 교수 및 김다은 코디네이터, 영양팀 우미혜 팀장, 사회사업팀 임성철 파트장, 홍보실 정비오 실장 등이 참여, 한 달 동안 머리를 맞댔다.
메타버스센터 내에선 염증성장질환 자가체크, 질환 검사 및 치료법, 영양상담, 정신건강체크 및 심리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안내 및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창균 센터장은 "염증성장질환은 젊은환자들이 많은데, 이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가 정보 전달의 허브 역할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메타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증성장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병인 만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환자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비오 홍보실장도 "메타버스 중에 ZEP(젭)은 중장년 및 노년층도 접속해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이어서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의료진 입장에서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