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건강 수호 의무장교 795명 임관
이달 21일 의무사관 754명‧수의사관 41명
2023.04.21 17:40 댓글쓰기

국군의무학교는 21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제53기 의무사관 및 제20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임관식에서는 의무사관 754명, 수의사관 41명 등 신임 의무장교 795명이 임관했다.


군의관으로 불리는 의무장교는 일선 부대와 군 병원에서 장병에게 인술을 펼치고, 수의장교는 군용동물 관리 뿐 아니라 식품 검사, 방역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갑상선암 수술을 이겨낸 서정언 해군 대위가 계급장을 달았다.


서 대위는 수술 때문에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6·25전쟁에 참전했던 양가 조부모님의 뜻을 이어 현역 복무를 택했다고 한다.


쌍둥이 형제인 부영성·부영훈 육군 대위도 나란히 의무사관으로 임관했다. 쌍둥이 형도 2020년 임관, 공군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어서 삼형제가 나란히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됐다.


독립운동가 윤주연 애국지사 손자인 윤승훈 육군 대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 김준기 육군 대위도 임관했다.


성적 우수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 장관상은 한양준 육군 대위와 정민철 공군 중위가 받았다. 조성민 육군 대위와 김지훈 공군 중위 등 12명은 합동참모의장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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