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이 예비 아빠를 대상으로 한 임신부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 대디’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대디’란 예비 아빠가 임신부의 신체 변화와 비슷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7kg 가량의 임신부 체험 조끼를 착용하고 미션 장소를 찾아다니며 2000보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마더비문화원, 유아휴게실 등에 들러 아기 안기, 피로 풀기 마사지, 물건 들기, 발톱 깎기, 설거지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미션을 완수하면 추억을 담은 수료증을 받는다.
프로그램 중에는 전문 간호사가 예비 아빠들에게 올바르게 아기 안는 법, 옷 갈아입히는 법 등의 육아 팁도 제공한다.
건강검진센터에서 스트레스 검사도 받아볼 수 있으며 중간중간 깜짝 선물도 준비돼 있다.
신상미 간호팀장은 “스마트대디를 발판으로 삼아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 저출산 시대에 임신·출산을 장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대디’ 프로그램은 격주 금요일로 진행할 예정이며, 산부인과 내 환희맘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