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진석)는 자가치료용의약품 구입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의약품구입비를 지원하고,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두헬름 관세 환급에 따른 환불을 진행한다.
의약품구입비는 저소득계층 환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에 따라 1인당 300만원∼500만원, 중위소득 125%이하인 환자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계층 중 장애인의 경우 1인당 지원 한도를 종전보다 200만원 증액 지원, 500만원으로 했으며 고가 자가치료용 의약품에 대한 부담 경감 폭을 넓혀 중위소득 125%이하 대상자까지 제공한다.
지원 대상 선정 심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환자, 중위소득등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10월 31일까지 서류 접수 후 심사를 통해 12월 초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국세청에 사전심사를 신청해 상반기 관세 감면 결과를 통보받았다. 감면 대상은 수입신고일자 기준 2021년 10월 21일부터 2022년 8월 1일 사이 구입했던 환자 55명이다.
관세 면제 효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 약값을 170mg 용량의 경우 약 10만원, 300mg은 약 20만원으로 인하됐다.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자의 부담 완화 및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센터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