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 ‘제1차 피지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사업 현지 방문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피지 보건의료부(MHMS) 감염병 관리 담당 중견관리자 및 일선 의료진 20명을 대상으로 1주일 간 진행됐다.
영남대학교와 공동 진행하는 연수는 피지 보건의료부 환경보건국과 질병관리센터 중견관리자, 피지 보건의료부 산하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다.
연수 과정 첫해인 올해에는 협력국의 요청에 따라 현지 방문 연수로 기획됐다.
이경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과 김용대 영남대의료원 국제보건의료협력처장을 중심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 연수팀이 피지의 수도 수바를 찾았다.
의료원 연수팀은 ▲한국의 감염병 관리체계 ▲한국의 감염병 감시체계 ▲감염병 위기대응과 로컬 거버넌스 ▲의료관련 감염 표준예방지침 ▲한국의 병원감염 관리정책과 운영사례 등을 강의했다.
연수생들이 감염병 관리 거버넌스와 초동 대응 방법, 정책 코디네이션을 통한 위기관리능력 제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마지막 날에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감염병 관리 전문인력 보수교육 등을 주제로 한 액션플랜 발표회도 열었다.
연수과정 책임자인 이경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은 “내년 한국 초청 연수에서는 현장학습과 기관방문을 포함한 다채로운 교육내용으로 연수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