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 치료 안착"
개원 2개월 수술 100례 돌파…송석원 원장 "국내 수술 3분의1 소화"
2023.09.04 12:55 댓글쓰기

국내 대학병원 차원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대동맥혈관 치료 전담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나선다.


4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진료를 개시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2개월 만에 대동맥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최단기간 기록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의미한다. 산술적으로 연간 대동맥 관련 수술이 600건에서 1000여 건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곳 병원은 초응급 상황 골든타임을 사수를 위해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동맥질환 환자 전원 문의시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돼 환자 도착 전에 수술 준비를 마치도록 했다. 


초대 병원장에는 국내 대동맥수술 명의로 널리 알려진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가 임명됐다. 그는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해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에 달하는 대동맥 파열 사망률을 3%로 낮춘 성과를 거뒀으며 통상 6시간 걸리는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수술을 2시간 만에 성공,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지난 9월 1일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동맥 치료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제공하고자 대동맥 전문 병원이 탄생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이곳 병원은 앞으로 우리나라 대동맥 수술 3분의 1을 소화해내는 병원이자 최정상급 전문의들을 키워내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압도적 실력과 압도적 시설을 기반으로 전 세계의 1등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차원에서는 최초로 대동맥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으로 ‘세계 최고의 대동맥혈관병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국내 대동맥 수술 최다 건수를 보유한 송석원 병원장을 비롯한 최고 의료진, 1인실 중환자실, 하이브리드 룸 등 국내 최고 시설, 그리고 최고 시스템까지 3박자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대동맥 질환은 다수가 초응급질환이라고 하는데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으로 대동맥 질환 환자 만큼은 신속한 검사와 진단, 정확한 치료 가능한 하나의 돌파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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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미순 10.04 04:25
    송석원교수님께서 이대서울병원 대동맥 혈관병원장님으로 가셨네요..축하드립니다.

    저도 교수님께  진료받고  추적관찰하는 중중입니다.  수술은 교수님께 받고 싶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늘 건강은 챙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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