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국제협력 기반 해외 적극 진출
식약처 주최 '2023 글로벌바이오콘퍼런스(GBC)' 성료
2023.09.05 11:47 댓글쓰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GBC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최진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을 주제로 서울에서 개최한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식약처가 주최한 이번 GBC에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가 등 5034명이 참석, 의약품 최신 기술개발 및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바이오 미래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총 21개국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85명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연에 나섰고, 학계·산업계·규제기관 등 5034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GBC에서 처음 마련된 ‘바이오디지털 융합 혁신기술 포럼’ 등에서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혁신 미래기술 개발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나노의약품 포럼’에서는 나노물질 함유 의약품의 개발 동향과 최신 글로벌 규제 방향, 백신 포럼에서는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신종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보급에 대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GMP 포럼에서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데이터 완전성 사례 공유와 국제 규제 동향,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에서는 차세대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 중동, 중남미 국가 등 글로벌 규제당국자들이 모여 각국의 허가ꞏ심사제도를 공유했다.


콜롬비아 식약청(INVIMA) 청장과 주한콜롬비아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바이오의약품 우수성을 확인하고 향후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에콰도르,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일본, 베트남 미국 등 해외 규제기관 담당자와 기업 간 1:1 미팅이 총 29건 진행돼 국내 바이오기업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혁신 제품의 활발한 개발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혁신은 필수"라며 "산업계, 정부, 학계 그리고 환자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이러한 혁신을 이뤄낼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GBC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가들의 소통 및 교류 장(場)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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