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현봉학 의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8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1950년 흥남철수 당시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의사로서 현봉학 일대기도 만나볼 수 있다.
현봉학 박사는 1950년 흥남철수 영웅으로 불린다. 그는 중국군 참전으로 해상 철수를 결정한 UN군을 대상으로 병력 외에 민간인까지 함께 데려가도록 설득한 인물이다.
현봉학 박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민간인 최초로 6.25 전쟁영웅에 선정됐다.
연세의료원은 현봉학 박사의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재학 및 결혼식 모습, 1953년 유학을 떠나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모습, 뉴저지 뮬런버그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습 등을 사진전으로 마련했다.
또 현봉학 박사가 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과 미중한인우호협회장을 맡아 전개했던 사업과 그 모습도 함께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