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H 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미국 첫 환자 투약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2024년 하반기 종료 목표"
2023.09.18 09:17 댓글쓰기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지난 8월 미국 임상시험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했으며, 임상 대상자 스크리닝을 거쳐 첫 임상 환자 등록까지 마쳤다. 첫 환자 투약은 지난 9월 14일 미국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임상은 DA-1241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및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2024년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GLP1R/GCGR dual agonist로서 비만 및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임상 1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관계자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의 첫 번째 환자 투약으로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최초 NASH 치료제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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