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사업본부에 소속된 '하티브팀'은 하티브 사업 전반을 이끌어가고 있는 드림팀이다.
"우리 목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Hativ)'를 내세워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 영역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미 출시 반년 만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
임석훈 사업본부장은 "하티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인이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하티브는 뷰노가 지난 1월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다. 의사들의 의학적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던 뷰노가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하티브는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심전계, 혈압계, 체온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 3종과 건강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 올인원 플랫폼을 지향한다.
하티브를 대표하는 제품은 '하티브 P30'이다.
이 제품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동리듬 외 심방세동, 빈맥, 서맥 등의 부정맥 신호를 분석해 알려주는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 품목 인증을 획득했다.
하티브 P30은 작고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30초 내 심장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6유도 정밀 측정으로 사용법이 간편하고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등을 활용한 검사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분석 결과는 연결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티브케어'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집에서도 부정맥 등 심장질환 조기 진단"
뷰노 사업본부에 소속된 '하티브팀'은 하티브 사업 전반을 이끌어가고 있는 드림팀이다.
임석훈 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정경훈 프로덕트 PM(Project Manager), 이지행 플랫폼 PM, 김경락 영업팀장, 허마리 마케팅 팀장, 고은비 디자인 팀장, 강인구 대리 등이 그들이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뭉쳐 협업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들은 하티브 P30이 심장질환 조기 진단을 돕는 단초로 활용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증상이 나타나도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병원에서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허마리 마케팅 팀장은 "하티브 P30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가정에서도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티브 P30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 청구가 가능해져 환자들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
하티브 경쟁력은 뷰노가 그간 쌓아온 의료 인공지능 역량에 있다.
김경락 팀장은 "하티브는 단순히 의료기기를 팔기 위해 만든 브랜드가 아니다"라며 "뷰노가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과 연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하티브 P30은 뷰노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뷰노메드 딥ECG'와 연동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뷰노메드 딥ECG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심부전증, 심근경색증, 부정맥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하티브팀은 향후 심전도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심전도 측정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국민들의 인식이 낮아 중요성 간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허마리 팀장은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심전도 검사에 대해 낯설어하는 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가정에서 건강관리를 위해 혈압계와 체온계, 혈당계는 구매해도 심전계를 구매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도 가정에 꼭 필요한 장비라는 인식을 높이는 것도 사업 목표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하티브케어에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고 만성질환 관리 노하우와 고민, 생활습관 개선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정경훈 팀장은 "하티브와 뷰노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면 일상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뷰노가 그리는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건강 주체인 개인이 스스로 생체 데이터를 측정, 기록,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과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