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수가협상 '무용론' 증폭…"별도 중재기관 설립"
2023.09.28 06:36 댓글쓰기

최근 국회에서 열린 '수가협상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에 대한 무용론(無用論)이 강하게 제기. "현행 시스템은 협상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색하다"는 게 의료계 전문가들 공통된 의견. 


특히 특정 유형군의 수가협상 결렬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한 일방적 인상률 결정 시스템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영역으로 지목. 이를 해결키 위한 방안으로 '별도 중재기관' 설립이 제안.


수가협상 과정에서 건보공단 협상단 및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의 실질적 권한이 없다는 의견도 주목. 권한 부재로 유형별 단체에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협상단에서 재량으로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 한 참석자는 "합리적 수가 보상을 위한 의료비용 분석 체계화가 필요하다"면서 "객관적인 의료비용 분석을 토대로 요양기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소한 원가를 보전해주는 것이 핵심"이라는 주장.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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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10.02 19:03
    적어도 물가상승률 만큼은 올려야 현상유지 아닌가.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수가를 인상하면 사실상 매년 수가를 삭감당하는것인데,. 물가보다 매년 2% 낮게 수가를 받아 30년간 유지되면, 실질수가는 30년전에 비해, 실상 1/2 의 가치밖에 안되는 것인데,. 이것을 그대로 둔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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