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표본 '위암·유방암 빅데이터' 첫 공개
국립암센터-보건의료정보원, 이달 21일부터 총 10개 암종 순차적 개방
2023.10.22 18:47 댓글쓰기

보건복지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표본 데이터가 지난 10월 21일부터 K-CURE 포털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데이터는 지난 6월 개방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20%를 표본 추출해 구축한 데이터다. 


암 공공-표본 데이터는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가명처리를 수행, 개인식별이 되지 않도록 환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이용자가 분석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보안성이 확보된 가상PC 환경에 원격으로 접속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이번 위암, 유방암 표본 데이터 개방 이후 암종을 점차 확대, 총 10개 암종의 표본형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암 공공-표본 데이터는 K-CURE 포털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국가암데이터센터의 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연구자들에게 고품질 데이터 활용에 대한 편의성을 증대, 암 연구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가 다양한 형태로 확대 개방돼 암 데이터의 활용성을 증대시키고, 연구자들이 연구수행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에 개방하는 표본형 데이터는 폐쇄형 분석실에 직접 방문해 연구를 수행하기 어려운 연구자들의 데이터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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