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 화성시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재활의학과 등 4개 진료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31명 참여
2023.11.03 09:39 댓글쓰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1월 2일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받은 7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료에는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 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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