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올 3분기 매출 1906억·영업익 319억
자회사 고른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75% 증가
2023.11.15 06:00 댓글쓰기



휴온스그룹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06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8%, 75%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자회사인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가 주요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그룹 실적 순항을 견인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382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638%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6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특히 미국 수출 주사제가 전년 대비 97% 증가한 61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뷰티∙웰빙 사업부문도 매출 45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수탁(CMO)사업도 매출액 1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7% 성장했다. 


휴온스는 제2공장 점안제 라인 본격 가동을 앞두고 품목허가 시험생산을 진행 중이다. 생산능력은 기존 3.5억관에서 약 5.2억관으로 1.5배 증가한다.


휴온스는 국내 점안제 생산 대표 기업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늘어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수요에 대응해 점안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2공장 내 주사제 라인 증설을 통해 신규 미국 FDA ANDA 품목인 2% 리도카인 마취제의 현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캐나다 1% 리도카인 수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스테틱 자회사인 휴메딕스도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 45%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도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6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 22%, 327% 성장했다.


글라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코스메틱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보툴리눔 톡신을 제조하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3분기 매출 92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 37%, 64% 성장했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36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으로 신제품 출시, 체외충격파쇄석기 사업부 인수 등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그룹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3분기 호실적 배경이 된 수출 확대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품질 의약품을 세계에 지속 공급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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