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60건 특허 출원·42개 등록 완료
'특허장려제도' 도입 성과···"의료진 수술 최적환경 함께 만든다"
2023.11.19 12:24 댓글쓰기

365mc는 최근 '초음파 프로브 장치 및 이를 이용한 지방층 감지 방법'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0건의 특허를 출원, 이 중 42개를 등록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11월 현재까지 출원한 특허 8건이 등록되는 등 연간 역대 최고 등록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새 발명된 기술 16건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지난 2018년 원내 도입한 '특허장려제도'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허장려제도는 사내 임직원이 직무발명에 대해 특허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허법인 고문을 통해 다듬어지지 않은 초안이라도 언제든 쉽게 발제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발명자 이름으로 출원이 이뤄지며 등록이 확정될 경우 자체 세미나 등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친다. 


등록된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면 특허 등록자에게는 별도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김 대표이사는 "원내에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지방흡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행위에 활용 가능한 각종 의료 기술 개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의료진이 수술에 최적화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의료진과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이 특허 등록한 '힘 조절이 가능한 팔 보조 로봇 장치’'는 보조 로봇 장치를 활용, 수술자가 장시간 수술에 나설 경우 손과 팔꿈치 움직임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국내뿐 아니라 지난 2월에는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이 미국에서도 특허 등록에 성공, 글로벌 비만치료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365mc 관계자는 "추후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 등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서 특허 등록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