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한림제약과 협력…항암제 시장 진출
닥터아이앤비도 참여 '종양진단제' 사업화 추진…광반응 기반 악성뇌암 타깃
2023.11.21 05:49 댓글쓰기



국전약품이 항암치료에 필요한 종양진단제 사업화에 도전한다. 항암치료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국전약품은 한림제약, 닥터아이앤비와 함께 '광반응(Photodynamic Therapy) 항암치료 및 진단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닥터아이앤비가 개발한 광반응 특허신약물질인 '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국전약품은 해당 신약물질의 GMP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하여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림제약과 닥터이앤비는 지난해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광반응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만성질환 원료의약품에 주력하던 국전약품은 나노항암제 치료제에 이어 항암치료 종양진단제 개발로 항암치료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국전약품은 지난 7월 국내 최초 알부민 나노항암주사제 개발사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합작회사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항암치료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국전약품은 업무 협약 체결 후 합작회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으며, 지난 8월 5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항암제 공장을 건설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나노항암제 및 CMO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전약품은 나노항암제 치료제에 이어 항암치료 종양진단제 개발로 항암치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2027년 매출 2000억 원 목표'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국전약품은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전자소재사업의 품목 상용화 계획과 원료의약품 만성질환 신제품 출시, 신약개발 라인업 구축 및 글로벌 나노입자항암제 시장 진출을 통해  오는 2027년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국전약품은 그간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전자소재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이어 원료의약품 만성질환 신제품 출시 및 완제의약품 사업 진출, 신약개발 라인업 구축 및 바이오 사업 진출로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금년 3분기 누적 매출액 919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000억 원을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통해 축적된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항암치료 시장에 도전하며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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