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최첨단 MRI·초음파 융합장비 도입
2023.12.06 13:31 댓글쓰기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이 최근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장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기기는 경 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을 실시간으로 융합해 고해상도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하는 차세대 의료장비다. 


전립선암 진단은 보통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 특이항원 혈액검사로 시작되고, 의심 시 경 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통해 조직검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초음파만을 이용한 조직검사는 암과 정상 조직을 완벽히 구분하기 어려워 정확도가 5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암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3~6개월 후 재검사가 필요한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장비는 더욱 정확한 조직 채취가 가능하고 환자에게 신속한 전립선암 진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뇨의학과 윤현식 교수는 "이번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장비 도입으로 최적의 치료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준 높은 진료와 진단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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