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발전을 위해 어린이병원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설 연휴 이후 첫 공석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인재-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 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및 교육, 문화 등 부산의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중앙 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소아과를 떠나지 않고, 부산을 떠나지 않고,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이 아플 때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게 소아과 필수의료 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