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1b/2a상 임상시험계획서(IND) 변경승인 신청 내용을 23일 공시했다.
TU2218은 체내에서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면역항암제 효능을 극대화하는 경구용 이중 저해제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와 병용 투약하는 임상 1b상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TU2218의 임상 2a상 진행을 위한 적응증을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3개 암종으로 변경 선정했고 이에 대한 IND 변경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임상 2a상 목표 대상자 수는 담도암 40명, 두경부암 36명, 대장암 40명으로 최대 116명이며 키트루다와 병용 투약해 TU2218의 치료적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은 기존 치료제에서 20% 내외의 낮은 치료 반응률을 보이고 있는 암종으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를 통해 치료 반응률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훈택 대표는 "TU2218의 임상 2상의 3개 암종 모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 높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