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 위원장 "의사면허 정지 불복, 최후투쟁"
오늘 기자회견 통해 입장 표명…"의사들 떳떳함 증명할 것"
2024.03.19 18:30 댓글쓰기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에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19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처분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소송 등으로 그 정당성을 끝까지 다투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뿐만 아니라 수 많은 회원과 우리 후배들의 떳떳함을 증명하겠다"며 "향후 추가적인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경찰의 부당한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동료와 선후배 의사에 대한 불이익에도 결코 눈감지 않겠다"며 "행정적·법적 조치가 계속되면 부당한 정책과 탄압에 끝까지 저항해 가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계 압박을 거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는 국민 여론을 호도하거나 협박해서는 안 된다. 국민 여러분도 우리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조직강화위원장은 오는 20일 4차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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