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은 13일 공시를 통해 "금년 1분기 매출액 334억5100만 원, 영업이익 12억1500만 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사업부와 수탁 사업부의 동반 매출 상승, 위탁제품 자사전환 증대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 관절 건강 브랜드 '콴첼'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향남공장에서도 까스명수 등 대표적인 수탁제품의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 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또한 로수듀오 등 주요 품목에서 연이어 생동성시험에 성공하며, 위탁 생산하던 제품의 자사 생산 전환율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이밖에 전문약 위탁판매 수수료 절감 등 다방면에서 원가절감을 진행한 점도 실적 개선 요인이 됐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진 만큼 흑자기조가 올해 말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