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갑작스레 4.8% 하락하자 회사 측이 "특별한 이슈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HK이노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1850원) 하락한 3만6050원에 마감했다.
이와 관련,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미국 임상 관련 미공개된 부분에 부정적 내용이 있는 게 아니냐",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올해 실적 전망에 우려가 있는 건 아니냐"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HK이노엔 측은 "케이캡의 국내 처방은 3월 151억 원, 4월 158억 원에 이어 5월도 추가로 성장이 전망되며, 현재 4월 누적 처방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임상시험 진행 사항은 전혀 문제 없으며, 케이캡 두가지 임상 중 비미란성식도염 임상은 환자 모집이 지난해 완료돼(800명) 임상마무리 단계로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제약산업계 우려도 적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HK이노엔은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대형병원의 환자 진료감소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전공의가 적거나 없는 대형병원과 중형급 병원들로 환자진료가 이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중형급 병원 위주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어 의료계 파업 영향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HK이노엔 주가는 전날 대비 0.28% 떨어진 3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