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건의료정보 관리 방안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회장 백설경)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홀에서 ‘Digital Transformation과 보건의료정보관리’를 주제로 제89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정창욱 실장(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은 ‘보건의료정보관리, 플랫폼 플레이를 통한 생성형 AI 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경영진 관점에서 반복적 업무에 AI를 적용, 인적오류 감소와 효과적인 업무체계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며 학습데이터의 품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중에선 강원지역혁신플랫폼에서 운영한 ‘의료빅데이터 큐레이션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세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교육생들은 뇌졸중 예측 및 각종 연구데이터 큐레이션, 가명처리 기술 적용 및 챗GPT 활용 챗봇 개발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세션에서 이희제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데이터 중심 산업 전환에 필요한 의료 빅데이터 큐레이션 직무에 대한 교육과정을 통해 도내 보건의료 분야 재직자들의 역량과 지식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세션별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분석과 디지털 기술 및 변화 동향이 공유되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역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건의료정보관리 방안이 모색됐다.
실제 본 세션에선 ‘의료서비스에서의 AI 기술 동향과 의료데이터 관리’를 주제로 김종엽 원장(건양대학교의료원 의생명연구원장, 의료데이터연구단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디지털 전환시대, 의료서비스최적화 방안’에 대한 송민석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의 발표와 ‘보건의료정보관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대한 김예은 교수(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외에 ▲보건의료정보관리 ▲질병분류 ▲보건의료데이터큐레이션 교육과정 실습 보고 및 자유 연제 ▲암등록 실무 세션에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실무와 지식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