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최근 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이용 뇌졸중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AI 프로그램은 기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확인하기 어렵던 뇌졸중 병소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신속히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MRI 이미지만으로 뇌졸중 유무를 색상 시각화 지도(히트맵)로 표기하고 ▲뇌졸중 유형 ▲병변 크기 및 부피 ▲중증도 ▲원인 예측 등 정보를 단 몇 초 만에 자동으로 계산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이로 인해 뇌졸중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 발견이 어렵던 병변도 쉽게 판독, 빠른 처방과 시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초기 뇌졸중 조기 진단에도 유리하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MRI 이미지만으로 뇌졸중을 판독하는 최첨단 AI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